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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손맛이 그리울때! 제주공항 근처 맛집 『오라숲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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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6-06-02 16:30 조회1,1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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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근처 맛집 『오라숲소리』

 

 

엄마의 손맛이 그리울때!

 

 

 

30년동안 중학교 영어 교사로 지내다가

어머니를 생각하며 시작해본 한정식 전문점이

이젠 제주도민, 여행객 뿐만 아니라 유명인사까지

찾게 되는 특별한 제주공항 근처 맛집을 찾았습니다.

제가 이곳에서 식사하며 느꼈던 핵심 포인트는 바로

"엄마"였습니다.

제 이웃님들은 아시다시피 그동안 엄마와 함께 여행도 하고

그렇게 암투병으로 고생하시다가 하늘나라로 보내기까지,

제가 너무나도 그리운 "엄마"에 대해 많은 생각을 가지고 있을거란

것은 알고 계실거에요. 그만큼 제 인생에게 가장 특별하고

가장 가슴 아프고 가장 아련하게 자리잡고 있는데요.

제주 오라숲소리에서 한정식을 먹으며 예전에

서귀포든 광주든 한정식을 좋아하는 엄마랑 함께 맛집을 다녔던

추억과 함께 엄마가 만들어주던 부추 겉절이부터 생선구이 등

그 손맛을 떠올리게 해주었답니다.

저에게 특별한 맛집으로 다가왔던 오라숲소리의 첫 시작을

알려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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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오라숲소리.

공항과는 차로 5~10분 이내에 위치해 있으며

시외버스터미널과는 도보로도 갈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해 있어요. 여행자들에게 제주인의 한정식을

맛보고 싶다면 최적의 위치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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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보슬보슬 내리던 며칠 전.

특별한 밥집을 찾다가 들리게 된 오라숲소리였는데

현장에 도착해보니 상호 답게 도심속의 숲속에

와 있는 것 같았어요. 벚꽃축제 할때 이 길을

많이 다녔었는데 이렇게 아름다운 공원이 조성되어

있는 줄은 몰랐네요. 날씨 좋은 날, 시어머니 모시고

다시한번 방문해볼 예정입니다. 식사 하고서 산책도 하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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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는 워킹맘.

그래서 식당에 갈때마다 늘 첫번째로 확인하는

것이 바로 영유아 의자의 유무입니다.

다행히 이곳은 아주 귀여운 의자가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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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표.

저희가 주문한 것은 매화상이었습니다.

특히 이 매화상 같은 경우 점심 특선이

저렴하게 할인이 되었더군요. 그래서 고민하지 않고

주문했습니다. 처음엔 한정식이긴 하나 15,000원이면

그냥 보통의 식사겠거니 하고 생각했지만

막상 나온 상차림을 보고서 깜짝 놀랐다지요.

하나씩 설명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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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1. 부추전과 양장피

양장피라 하면 겨자 소스가 들어가는거 아실거에요.

톡 쏘는 맛이기에 분명히 호불호가 갈리는 소스입니다만,

요즘 재철에 나오는 부추로 만든 부추전과 함께 먹으면

양장피 소스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야채들과 잘 어우러져 아삭거리면서도 코끝을 찡하게 만들어주는

그 짜릿함 때문에 전 양장피를 아주 좋아합니다만

오라숲소리 주인장의 특별 부추전과 함께 먹으니

개성이 강했던 양장피는 순하디 순하게 변하여 입안에서

잘 어우러지게 되었어요.

첫번째로 나온 부추전과 양장피부터 뭔가 범상치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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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2. 우럭탕수

전 오라숲소리 매화상의 최고는 바로 이 우럭탕수라

생각합니다. 어찌나 맛있던지..

그동안 수많은 우럭탕수를 내 입에 가져다댔지만

이런 소스는 처음 맛보았거든요. 그래서 손맛이 끝내주는

주인장님께 이 소스의 특별한 맛이 무엇때문이냐고 여쭈니

바로 "생강" 때문이라고 하더라구요. 아하......

또한 대파채가 듬뿍 나오는데요. 이건 이렇게 나오는 이유가 다

있습니다. 우럭 살과 대파채를 소스에 듬뿍 찍어서 드셔보세요.

눈에서 하트가 뿅뿅 나올거에요.

생선을 아주 좋아했던 하늘에 계신 엄마가 드셔보셨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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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3. 떡갈비와 묵은지

소고기와 돼지고기로 만든 속이 단단한 떡갈비였어요.

한입 먹는 순간 "이거 아들 먹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드는.. 엄마의 마음이랄까?..

"아들아, 엄마가 이렇게 떡갈비를 만들 수 있는

음식 솜씨가 없으니 돈 많이 벌어서 요요~ 떡갈비 많이 사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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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4. 훈제오리와 수육

부추 겉절이랑 함께 먹으니 참 맛있더군요.

중요한건 앞에서 정말 많이 먹어서 그런지

수육과 훈제오리의 양이 많아 보였어요.

넉넉한 인심에 감동이긴 하였으나 저흰 조금

남겼답니다. 왜냐하면 생선구이와 찌개가 나오는

식사가 더 남아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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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5. 옥돔구이와 된장찌개

옥돔은 간이 참 잘되어 있더라구요. 찌개 같은 경우

유리알님이 아주 맛있다며 자기 스타일이라고 호로록

드시더라구요. 전 무엇보다 "밥"이 아주 좋았어요.

찰흑미가 듬뿍 들어가고 거기에 대추와 잣이 올려진 밥 말이죠.

정말 배부르게 식사를 하고 온 원시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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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 인증샷.

제가 직접 다녀와서 먹었다는 것을 인증하기 위한

나만의 표시랄까? ㅎㅎ

옥돔 탕수의 꼬리도 바삭하여 씹어 먹기도 했고

된장찌개 국물도 호로록 마셔보기도 했고.

점심식사비 15,000원에 이런 배부른 호사를 겪고

오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제주공항 근처에 완소 맛집을

찾으시는 이웃님들께서는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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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사회 생활에 적응해야 하고, 결혼 생활에 적응해야 하고.

그러다보면 나의 가장 소중한 "엄마"를 본의아니게

등한시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먹고 사는게 바쁘다보면

그럴수 있지, 라고 생각하는 건 나만의 위안이죠.

지금이라도 엄마에게 맛있는 식사를 대접하고 싶다면?

직장 생활로 지친 나를 위해 엄마의 손맛을 느끼는 식사를 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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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오라숲소리로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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